발제문 by aRchie (상상마당 열린포럼 운영위원)
작년말 출시된 아이폰이 열풍을 일으키며 사회곳곳에서 다양한 담론을 생성하는 중이다. 또한 아이폰 확산과 함께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트위터는 생각의 로그를 매개로 지금까지의 커뮤니티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네트워킹하며 집단지성, 여론2.0 이란 이슈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2010년 2번째 상상마당의 열린포럼은 기술패러다임에 따른 문화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자 한다.
다양한 욕구의 수용체로서 기술적 성과물은 다시 대중의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순환과정을 통해 욕망을 확대재생산 시키면서 현실을 재편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이러한 경향들이 기술생태계의 접점과 문화생태계의 접점으로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트렌드 그리고 그 속의 다양한 플레이어들인, 컨텐츠 생산자로서의 아티스트, 문화 향유자로서의 대중 그리고, 컨텐츠 순환채널로서의 다양한 미디어들에게는 어떠한 가능성으로 작용하게 될지에 대하여, 개인적, 사회적,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징후를 살펴보고 미래를 예측해보고자 한다.
젊은 작가적 시선과, 문화사적으로 기술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말씀해주실 두 분의 패널,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에서 동시에 활동중인 디자이너 박훈규와 박영욱 연세대 미디어아트 교수, 그리고 특히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께서 최근 트위터등을 통한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개인적 체험을 기반으로, 기술의 발전 & 미디어의 변화가 주는 영향들을 개인적, 사회적 관점으로 귀한 말씀 해주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제 : 홍대 앞, 문화생태계 그리고 상상마당
사회자 : 김작가 (음악평론가)
토론자 : 김우성 (aRchie, 아키텍트, 아키브레인 대표)
패널 :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박영욱 (연세대 미디어아트연구소 교수), 박훈규 (그래픽디자이너)
일시 : 2010년 02월 6일(토) 14:00~17:00
장소 : KT&G상상마당 아카데미(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