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E INSIDE AND AROUND

News, Ideas, Columns an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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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치 아키씨의, 전제?! “삶 자체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인생문제를 논할때의 전제들을 이야기하면서 7개 삶의 키워드로 구성된 아키스쿨 Life Classes 질문학교 / 욕망학교 / 개념학교 / 미래학교 / 관계학교 / 습관학교 / 정리학교 을 간략히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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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질문쇼가 인생질문수업2021로 다시 시작됩니다

인생 문제는 어째서 하나를 해결하면, 다른 쪽에서 또 생겨나고 잘 넘어간 줄 알았는데, 찜찜한 예감은 왜 어김없이 들어맞는 걸까요? 머릿속에 맴돌던 인생에 대한 고민/ 모순 / 이슈 / 질문을 내 삶을 통해 맥락적으로 이해하고 – 구조적으로 파헤쳐보며 – 주체적으로 인지하며 풀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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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인터뷰 “창업도 결국 나를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창업이라는 것도 결국 나를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내 생각을 타인의 가치와 교환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형태로 만들 때 사업이라는 미디어가 되고, 이 미디어를 통해서 내가 원하는 것과 타인이 원하는 것을 어떻게 교환할지 대화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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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인터뷰. 한겨레신문 on 광진구청년센터 프로그램

지난해 4월 광진구 능동로 245에 다양한 청년 활동을 지원하는 ‘광진구 청년센터’가 문을 열었다.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광진구가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현장과 연계한 구직 활동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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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인터뷰. 인생도서관 워크라이프 프로그램 @광진구청년센터

2018년 4월부터 광진구청년센터를 위탁운영하면서, 아키씨가 인생도서관을 통해 오래전부터 준비해오고 있었던 [ 인생도서관 워크라이프 센터 WORK-LIFE CENTER ] 모델의 첫번째 센터를 ‘청년version’으로 구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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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인터뷰. Supreme Court of Korea 법원사람들

사람들은 자신이 변화하고 있다고 믿을 때 안심한다. 변하지 않으면 도태될 거라는 불안이 목표를 만든다. 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만들어낸 목표는 정말 옳은 목표일까? 나를 행복한 미래로 안내해줄 것인가? 김우성 대표는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려면 과거와 현재의 나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목표와 행복한 삶을 위한 인생 질문, 시간관리법, 롤모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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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 인터뷰. BEAR 매거진 Vol.10

시작하는 곳, 기억

인생도서관의 김우성 대표는 우주가 바로 거대한 인생도서관이라고 말했다. 우리가 하는 행위가 우주 어딘가에 모두 쌓이고 있을거라는 얘기였다. 하지만 인생도서관을 둘러보니 합정동에 자리잡은 이 작은 공간이 광활한 우주보다 훨씬 더 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곳에서는 기억을 그저 쌓아두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뒤에 쌓아두고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면 알지 못할 것들을, 돌아보면 알 수 있다. 인생도서관은 단순히 기억을 모아두고 추억을 곱씹는 곳이 아니다. 인생을 다시 시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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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인터뷰. 매일경제 ‘인생문제의 건축적 이해’

누군가에게 건축은 인생을 담는 공간이다. 일본 프로 복서 출신인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게 건축은 곧 꿈이다. 고졸 출신인 그는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건축을 독학했고, 건축으로 세계적 거장 반열에 올랐다. 또 영화 ‘건축학개론’ 주인공들에게 집이란 아쉬움과 부족함이 많았던 지난 시간을 다시 채우는 성장, 화해 그리고 치유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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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roject at A Time

아키브레인은 작업의 완성도를 위해, 한번에 하나의 외부프로젝트만 수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지켜오고있습니다. 현재 아키브레인은 ‘LG Science Park Design Guideline’을 만드는 컨설팅프로젝트를 수행중입니다. 새로운 프로젝트가 가능한 시점은 2016년 1월 중순이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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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리포트. 서울디지털재단 컨셉 & 오프라인 공간전략 제안

서울디지털재단 설립준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재단의 성격 및 공간전략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본 리포트입니다. 공공/공익 성격으로서의 디지털 이슈들이 재단을 통해 어떤활동으로, 어떻게 시민들과 만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개념적인 모델입니다.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아이디어 모델링 및 제안 성격이며, 투명하게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되고 재단의 컨셉과 오프라인접점에 대한 활동모델들이 구체화 된 이후, 실행계획 및 사업성검토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면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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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는 대학 – Salon de Night : aRchie씨와 만나요

마포는 대학에서 찾아와주셔서 젊은 여러분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유기농 양이 정리한 Review입니다.
진행 & 글 by 유기농(OO은대학 네트워크)

유기농
살롱드나잇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살롱-드-나잇’이 의미하는 것처럼, 자정이 지나서부터 본게임이 시작되니 집에 갈 생각은 거둬주세요(웃음) 살롱드팩토리는 카페의 기능을 넘어 대안문화공간으로 흥미로운 활동들이 많이 벌어지는 곳입니다. 오늘, ‘살롱’ 느낌으로 지식인의 모임처럼(웃음) 지적인 대화와 깊은 고민들이 오가는 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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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피디어 2011.1016 QUANTUM PHYSICS Keywords 양자론에서 끈이론까지

양자는 무엇인가? 고전역학세계관 vs. 양자역학세계관
이 모든게 너! 빛, 때문이다
실존의 문제인가? 해석의 문제인가?
슈뢰딩거 고양이
EPR Paradox
벨의 이론 & 봄의 비국소성
봄의 양자포텐셜
Universe as a Hologram
UNI-Verse vs. MULTI-Verse
양자중력 이론
파인만의 Re-normalization
Folding Unfo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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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포럼, 지역문화발굴 워크숍 <서울을 큐레이팅하다> 포럼 패널

서울문화포럼에서 주최하는 오픈포럼에 패널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주최측의 말을 빌자면 “지역에서 창조적 활동들로 도시를 풍부하게 만들고 있는 다양한 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팩토리에서의 활동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왕성한 활동을 하고계신 다른 패널분들을 만나는 것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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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테크칼럼 Tech+ [ AURA ]

예술의 진품성에 대한 토론을 하다보면 자주 등장하게 되는 에피소드가 ‘플란다스의 개’이다. 꼬마 네로와 학대받는 개 파트라슈가 등장하여 무진장 고생하다가 결국 성당에서 둘 다 얼어죽는 스토리인데, 너무나 보고싶은 그림을 돈이 없어 못보다가 성당으로 몰래 들어가 이 그림앞에서 엄청난 감동에 압도된 채 얼어죽는다. 작품과 내가 하나가되는 이러한 예술 체험, 누구나 할 수 있는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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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테크칼럼 Tech+ [ SPACE ]

기술의 발전은 개인의 주관적 감각에 영향을 주며 엄청나게 변화시켜왔다. 예를들어 걸어다니면서 위치를 파악하던 시대에 비하면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일상적으로 비행기를 타고다니는 현재는, 지리적 인지가 기계들의 속도와 비례하여 줄어든게 사실이다. 모더니즘의 공간들이 기계화된 문명의 극한을 지향하던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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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당 열린포럼 18회 “홍대앞, 문화생태계 그리고 상상마당” 진행

주제 : 홍대 앞, 문화생태계 그리고 상상마당

사회자 : 김우성 (aRchie, 아키텍트, 아키브레인 대표)
토론자 : 김작가 (음악평론가)
패널 :
김명한 (aA Design Museum대표, 매거진 ‘CABINET’발행인),
홍성용 (모이플러스건축 대표, ‘스페이스 마케팅’저자),
이주영 (전 클럽컬쳐매거진 ‘블링’편집장, 현 ARENA피처에디터),
이응출 (KT&G사회공헌부 차장)

일시 : 2010년 09월11일(토) 14:00~17:00
장소 : KT&G상상마당 아카데미(4층)

아키테크칼럼 Tech+ [ BODY ]

사이버펑크계의 대부인 미국의 소설가 윌리엄 깁슨은 그의 소설들에서 생물학적 육체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고기meat-’ 라는 접두어를 붙여 다소 비하조로 사용하였다. 사이버공간에 대한 반대어로서의 고기-공간(meat-space), 인조인간과의 대조되는 인간 육체를 고기-장난감(meat puppet), 이런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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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Opticon
PanOpticon

아키테크칼럼 Tech+ [ POWER ]

미셸 푸코(Michel Paul Foucault 1926~84)는 ‘감시와 처벌’(1975)에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다양한 공간들이 다시 인간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힘을 발휘하는지에 대한 심도있는 통찰을 하고 있다. ‘감옥의 탄생’ 이라는 부제에서 보듯 그는 형벌제도에 대한 역사적 성찰을 통해 근대적 감옥 혹은 감시체제의 탄생과 메커니즘을 치밀하게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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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 @ 테슬라 연구실,1894
마크 트웨인 @ 테슬라 연구실,1894

아키테크칼럼 Tech+ [ IMAGINATION ]

나이를 먹으면서 많은 사람들은 공상과학은 불가능한 상상속의 이야기라는 것을 사실로 받아 들이고 살아가는 것 같다. ‘정상적’ 어른이란 비현실적 환상을 포기하고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일테니까. 하지만 과학과 기술에 대한 지식을 어느정도 갖추고 있다면 상상 중에서 가능과 불가능의 영역을 구분할 수 있으며, 그 불가능도 결국 현재의 기술로 불가능한 것일 뿐 결국 어느 시점에 가능할 것이냐라는 시간 예측의 이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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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테크칼럼 Tech+ [ MUSIC ]

기계로 자동연주되는 음악의 역사는 생각보다 긴 편이다. 1800년대에 이미 사람없이 연주되는 자동피아노가 발명되었고, 이후 1851년 카우프만(F.T.Kaufmann)에 의해 회전 실린더를 이용하여 타악기와 관이 추가된 오케스트리온이 만들어지는데, 1920년대의 재즈시대에 들어 오케스트리온은 절정기를 맞이한다. 주로 독일의 제작자들이 복잡하고도 표현적인 재즈 스타일에 맞추어 오케스트리온을 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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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특강. 상상마당 독립문화기획자 학교

제 활동의 4가지 Keywords에 마케팅분야를 덧붙인 커리큘럼으로 준비했습니다. 독립문화 기획자라는 학교제목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선 통섭적으로 사고할 줄 하는 기획자가 되기위한 기본적인 자질과 실무능력을 갖추기위한 학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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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마당 열린포럼 12회 “기술은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키나” 기획/진행

작년말 출시된 아이폰이 열풍을 일으키며 사회곳곳에서 다양한 담론을 생성하는 중이다. 또한 아이폰 확산과 함께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트위터는 생각의 로그를 매개로 지금까지의 커뮤니티와는 다른 방식으로 사람들을 네트워킹하며 집단지성, 여론2.0 이란 이슈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 2010년 2번째 상상마당의 열린포럼은 기술패러다임에 따른 문화생태계의 변화에 대해 함께 논의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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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IMPROVISATION – Mouse Walk, 1990

생애 첫 컴퓨터를 사자마자 가장 먼저 하고싶었던 것이 컴퓨터로 음악을 만드는 일이었다. 기타줄을 튕기거나 피아노건반을 누르지 않고서도 혼자서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었고, MIDI라는 것이 있어서 컴퓨터에 음표하나하나를 찍으면 음악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신기하기 그지없었다. 혼자서 음표찍어가며 몇개의 곡을 만들어보다가 좀더 자유로운 인터페이스로 소리를 만들어보고싶었고. 마우스의 움직임 만으로 음악(비슷한 것)을 만들어보자고 했던 첫번째 작업이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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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근주 作
신근주 作 "MY UNUSUAL STRAIN"

99%의 사랑을 만나는 일에 대하여

오늘은 2007년 3월14일. 화이트 데이이고, 모두들 사랑을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것을 찾기위해서 노력하는 시간의 소용돌이 속에서
아마도 세상에서 유일하고도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 될 수있었던 어떤 존재를 잃어버린 한 사내의 추억이든,
100% Surreal Love에 대한 환상이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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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브레인 the firm’s statement

아키브레인은 지난 십수년간의 실무 및 사업경험과 기술 노하우 및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여 아키(aRchie)씨가 설립한 네트워크두뇌집단입니다. 아키브레인은

_우리사회의 제반문제들에 대한 원인을 불균형화된 삶의 양상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_삶의 불균형과 그것을 둘러싼 사회적-환경적 불균형이 상호작용하는 힘을 연구합니다.
_공간적-기술적으로 현실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 제시하고 실행해나가는데 그 설립 목적이 있습니다.

S T A T E M E N T
아키브레인은 [우리 모두는 누구나 아티스트이자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아키는 위 명제의 당연함을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것이 가능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우리의 삶속에서 즐겁게 풀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문제와 ‘기술’의 문제들을 연구하고 수행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컨텐츠를 표현하고 패키징(Contents Packaging)하여 소통할 수 있는 기술적 미디어(Media Technology)와 공간(Virtual and Physical Space)을 연구하고, 또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삶의 여러 창조적 행위들이 소비적-일회적 양상으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경제적-산업적 생산행위로 연결 가능함을 지향하고 있으며, 경제적 이득이 아니라도 이러한 작업을 통해 얻어지는 영적-문화적 가치(Spiritual-Cultural Value) 역시 우리의 삶과 사회적 균형을 잡는데있어 중요한 요소라 믿고있습니다.

끝으로 아키브레인은 이러한 뜻을 함께하는 인적-공간적 네트워크(Social Network and Movement)형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체의 신기한 사실들

1. 피가 몸을 완전히 한바퀴 도는 데에는 46초가 걸린다.

2. 눈을 한번 깜빡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1/40초이다.

3. 혀에 침이 묻어 있지 안으면 절대로 맛을 알수없고 코에 물기가 없으면 냄새를 맡을 수 없다.

4. 갓난아기는 305개의 뼈를 갖고 태어나는데 커 가면서 여러 개가 합쳐져서 206개 정도로 줄어든다.

5. 사람의 허파는 오른쪽보다 왼쪽이 더 무겁다.

6. 인간의 수명을 70세라 할 때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면..
소변을 본다: 38300리터,
꿈을 꾼다: 127500번,
심장이 뛴다: 2700000000번,
운다 3000번,
난자 생산량: 400개,
정자 생산량: 400000000000마리,
웃는다: 540000번,
음식물을 먹는다: 50톤,
눈을 깜빡인다: 333000000회,
물을 마신다: 49200리터,
머리카락이 자란다: 563Km,
손톱이 자란다(한손가락): 3.7m,
심장에서 피를 퍼 보낸다: 331000000리터.

7. 모든 인간은 코에 극소량의 철(Fe)을 가지고 있어서 커다란 자장이 있는 지구에서방향을 잡기 쉽도록 해준다. 빛이 없을 때 이것을 이용해서 방향을 잡는다.

8. 눈의 근육은 24시간 동안 약 100000번 움직인다. 다리가 이 정도의 운동을 하려면 적어도 80Km는 걸어야 한다.

9. 두개의 콧구멍은 3~4시간마다 그 활동을 교대한다. 즉 한쪽 콧구멍이 냄새를 맡는동안 다른 하나는 쉰다.

10. 뼈의 조직은 끊임없이 죽고 다른 조직으로 바뀌어 7년마다 한번씩 몸 전체의 모든 뼈가 새로 바뀐다.

11. 하루에 섭취하는 열량의 1/4이 뇌에서 사용된다.

12. 눈을 감지 않고 재채기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3. 재채기는 시속 320Km의 속도로 퍼지는데 이는 야구에서 투수가 던지는 공보다 빠르다.

14. 인간의 몸에서 가장 강력한 뼈는 넓적다리뼈이다. 이는 강철과 같은정도의 압력을 견디어낼수 있다.

15. 어린애가 두살이 되면 그 키가 태어날 때의 두배가 되는데 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의 키를 예측하는 기준이 된다. 두살된 남자아이의 키는 어른이 되었을 때의 49.5%이고 두살된 여자아이는 어른이 되었을 때의 52.8%라 한다.

16. 손톱, 발톱의 경우 뿌리 부분이 완전히 손톱 끝까지 성장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개월이 걸린다.

17. 여자가 임신을 하면 피의 양이25%정도 증가한다.

18. 뇌는 몸무게의 2%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뇌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전체 사용량의 20%이다. 뇌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20%를 소모하고 전체 피의 15%를 사용한다. 뇌는 10,000,000,000개의 신경 세포 100,000,000,000,000개의 신경세포 연결부를 가지고 있어서 뇌속의 상호 연결은 사실상 한계가 없다.

19. 성인이 가진 근육의 수는 650개이고 관절은 100개 이상이며 혈관의 길이는 80000Km 가 넘는다. 또 뼈의 숫자는 206개인데 그중 절반이 손과 발에 있다.

20. 인간의 뼈는 화강암보다 강해서 성냥갑 만한 크기로 10톤을 지탱할 수 있다. 이는 콘크리트보다 4배 강한 것이다.

21. 매일 남성의 고환은 한국 인구의 10배에 달하는 정자를 만들어 낸다.

22. 여자가 아기를 출산 때는 자궁 입구가 평상시 때보다 500배나 크게 열린다.

23. 한 인간이 살아 있는 동안 평균 280,000,000번 심장 박동을 하고 약 2,270,000리터의 피를 퍼낸다. 남 동안에도 주먹만한 심장은 약 300리터의 피를 퍼내고 있는 것이다.

24. 인간의 뇌는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가끔 머리가 아픈 것은 뇌를 싸고 있는 근육에서 오는 것이다.

25. 남자의 몸은 60%가, 여자의 몸은 54%가 물로 되었기 때문에 대개 여자가 남자보다 술에 빨리 취한다.

26. 남자는 모든 것의 무게가 여자보다 많이 나가지만 단 하나,
예외가 있는데 여자가 지방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이것이 여자를 아름답게 만든다.

27. 피는 물보다 약 6배 진하다.

28. 몸의 열기는 80%가 머리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발을 따뜻하게 하려면 양말을 신는 것보다 모자를 쓰는 것이 더 낫다.

29. 고환 두개는 25그램인데 오른쪽의 것이 더 크고 무겁다.
이렇게 크기와 높낮이가 다른 것은 서로 충돌의 위험을 배재하기 위함이다.

30. 오른쪽 유방은 왼쪽 유방보다 약간 작다.

31. 인간의 몸에서 하루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면
2340번 숨을 쉬며,
평균 3-4Km정도를 움직이고,
120평방미터의 공기를 마시며,
1.3Kg의 수분을 섭취한다.
3.5Kg의 노폐물을 배설하며,
0.7리터의 땀을 흘리고,
4800단어를 말하며,
750번 주요 근육을 움직인다.
손톱은 0.0011684mm가 자라며,
머리털은 0.435356mm가 자라고,
7000000개의 뇌세포를 활동시킨다.

아키가 만난 사람들. 영화감독 김성호

건축에서 영화로

aRchie : 대학을 졸업한 이후 설계사무소(TED)의 실무경력이 있었다. 그러다 영화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는데?

김성호 : 한마디로 하자면 건축하기가 싫어서였다. 건축을 하건 영화를 하건 무언가 만들고 보여주고. 기본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인데, 건축이라는 매체로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한계를 느꼈다. 디자인의 논리라는 것이 적어도 내게는 포장행위로 여겨졌고, 사용하는 사람들 혹은 보는 사람들이 이해할 것이냐? 하는 의구심이 늘 따라다녔다.

aRchie : 소통에 대한 방식. 혹은 해독가능성에 대한 문제였는가? 건축은 클라이언트와 늘 소통을 해야만하고 직접적인 반응이 늘 따라다니지 않는가.

김성호 :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반응에 대한 기능적 소통은 가능하다고 본다. 그렇지만, 하고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직설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매체로서 영화가 보였고, 커뮤니케이션이 쌍방에서 이루어진며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온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파급효과가 크고, 반응을 볼수있는 루트가 다양하다는 점이 더 매력적이었다.

aRchie : 시스템의 문제이라 생각했었는지?

김성호 : 글쎄. (개인적) 전망의 문제인 듯 하다. 예전엔 민예총 강좌나 여기저기 건축가들의 강의가 있으면 열심히 찾아다녀도 보고 공모전도 해보고 그랬는데, 결국 내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잘 보이지가 않았다.

aRchie : 결국 건축을 하느냐. 아니냐를 선택한 것이다. ‘넘버3’였던가? 송강호의 “배신이야 배신. 배반~” 이런 대사 있잖냐. 이렇게 위대하고 훌륭한 건축판에서 떠나다니. 배신이다. 배신. (웃음) 김성호는 배신자? 혹은 도망자 인가?

김성호 : 젊은 혈기에 돈있는 클라이언트를 위해 끊임없이 사치스런 건물을 설계하기 위해 서비스하는 상황. 거기서 벗어나고 싶었다. 좋은 건물을 짓는 훌륭한 건축가의 기본이 내게 있느냐라는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삶이나 생활에 대한 나만의 생각이나 가능성들을 충분히 표현해내기에는 여러모로 거리가 느껴졌다. 반면에 영화판은 내게 세가지 정도의 이유로 크게 매력적이었다.
첫째. (개인적으로 처음엔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극장시스템으로 드러나는 영화매체의 힘은 오랜기간 공고히 만들어진것인데, 파시즘의 원형적인 형태이며,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형성이 되어있었다. 내가 하려고 한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강요할 수 있는 장이 형성되어있다는 것는데, 내가 과연 이 시스템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가 출발점이었고.
둘째, 이미 말한바대로 영화매체의 본질인 이야기를 훨씬 직접적으로 할수 있었다는 점.
셋째는 영화판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열린 장으로서의 성격이었다. 영화를 하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무진장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밖에 없는 환경이 생기며, 그러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내가 어떠한 위치에 있고 그 사람들은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확연히 드러나게 되더라. 특히 영화제라는 특수한 상황을 보자면 이 모든 것이 한눈에 판도가 드러나는 장의 대표적인 형태이다. 시장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으나, 해외영화제이건 국내영화제이건 영화는 무엇이고 내 위상은 어떤지를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좋은 마당이라고 느껴졌다.

aRchie : 거참. 어찌보면 참 부러운 이야기이다. 건축커뮤니티 내적으로 보면 잡지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매체 이슈이고, 결국 집단내의 자리매김 혹은 헤게모니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비추어지기도 한다. 건축이라는 것이 어디를 가나 마주치는 것인데 우리는 대중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약하다는 생각이다.

김성호 : 영화가 훨씬 많은 사람에게 인기가 있어서 그런 것 아니겠나?

aRchie : 건축이라는게 그렇게 대중과 소통하기 어려운 대상인가하면 꼭 그런 것은 아닐텐데 다수의 저변이나 대중적으로 감성적인 공감대 형성 노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해왔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인정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MBC 일요일일요일밤의 한 코너인 러브하우스는 소비자 대중에게 건축의 영향력을 알리는 첫 무대였던 것 같다.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하는 대사처럼 공간 변화가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수 있음을. 그리고 그것이 사람의 감정을 흔들어 놓을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여주었다 (물론 공간자체보단 연출된 상황들의 감동이 더 컸다는걸 잊지는 말자)
재밌는건. 내 친구 어머니께서, 건축사시험을 준비하는 딸에게, 너 그거 따면 일요일밤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되는거냐.라고 말하셨단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해주는 사람들이 건축가라는 직능인데. (평생에 건축가를 통해 집짓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지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건축가의 그러한 역할에 대해 잘 인식을 못해왔다는 것은 사실일거다.

김성호 : 아마 세상에 건축가만큼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이 없기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다. (웃음)

찍으면 감독이다

aRchie : 함께 건축을 공부했던 친구들 중 건축직종에 종사하는 비율이 선배들에 비해 현저히 줄고있다. 건축을 매체로 본다면 많은 것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우리 세대로선 깝깝한 매체라서일까? 배우고, 자신만의 방식을 찾아가는데 너무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직종이거나, 혹은 꾸준히 쌓아가는 깊이에 대한 우리 세대들의 한계이거나. 답답한 마음에 우리는 다양하게 선택가능한 장르를 통해서 자꾸 다른 종류의 해소방식을 찾고있는 것은 아닐까싶다.
영화판에서 작업을 하는 것이 기대했던 만큼의 만족을 주는지? 궁금하다. (영화판에서 김성호 감독의 위상은 건축실무를 하던 때와는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김성호 : 단편영화제를 99년에 7분짜리 영화를 처음 만들어서 처음 참석했었다. 소위 단편감독이라는 사람들이 수도 없이 모였다. 그들은 나름대로 한차례 걸러진 감독들이어서 자부심이 대단하였고, 무엇보다 주위에서 그것을 받쳐주더라. 나는 그저 7분짜리 영화를 하나 만들었을뿐인데 모두들 나를 감독님이라고 불러주더라. 당황스러울정도로 하루아침에 나는 감독이 되어 버렸다. 그냥. 처음에는 감독이라는 직위에 대해서 공고히 해주는 그런 시스템이, 뭐랄까 부담스럽고 어색했다. 영화판얘기로, 영화 하나를 만들면 그 사람은 평생 감독님이라는 거지.
어찌되었든, 영화제를 처음 갔을 때, 내 영화가 상영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다양한 확인 과정들이 생기더라. 관객들의 반응들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하고, 질문이 나오고 비평이 쏟아지고. 나름의 다양한 해석들이 무척 자극이 되고 좋았다. 적어도 내게는 건물이 설계되고 지어지고 받게되는 피드백 보다는, 영화를 통한 즉각적이고 엄청나게 다양한 – 아주 일반적인 사람들부터 전문 비평가들까지 –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볼수있다는 것이고 ‘재미있구나’ 라는 것을 느꼈었다.

aRchie : 대조적으로 건축가로 커간다는 것은 어떤걸까하는 생각이 든다. 설계사무소에서 10년을 일한다고 소장이 되는게 아니라. 결국 소장이 될 준비가 되었다고 스스로 규정하는 사람들이 차리는거 같다. 김성호 감독의 경우를 보면 단편 몇 편을 찍은후 시나리오를 하나 들고 왔는데, 80만을 모은 장편영화를 찍게 된 과정이, 건축계에서 보기에는 다소 파격적인 데뷔과정이라고 생각된다.

김성호 : 내 능력에 대해. 궁금하기도 하고. 아는 인맥도 없고. 대체 내가 몇 점짜리인지 모르겠고. 익숙해 온 건축적 방식으로 접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무조건 competition이었다. 첫번째 고민은 경제성. 돈이 없으니 큰 작품을 할 수 없고. 한 컷으로 가자. 결국 내가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공부를 해 왔거나 보아 온 영화들에는 없었던 새로운 방식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해석을 하건 재구성을 하건. 새로운 시각이 필요했고, 단편영화에서는 그것이 분명 가능하였다. 아주 쉽게 진입할 수 있는 길이 내게는 보였던 것이다.
그 이후에 장편영화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네트워킹을 시도했고, 내가 무엇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바로 시나리오였다. 첫째 상업적으로 가고자 하였고 둘째 나의 아이디어를 어필하기 위한 트리트먼트treatment나 프리젠테이션은 건축 트레이닝에 크게 기인한 것이다. 영화판에서 시작했던 사람들과는 크게 달랐을 것 같다. 출발은 좋았다.?

공인 영화감독

김성호 : 또 영화판이라는 곳에 들어와 가장 당황스러웠던 점 중의 하나는 자격증 시험이 없었다는 것이다. 영화감독에게 자격증이 없는 이유는 영화매체가 기본적으로 학습이나 정통적인 몇가지 방법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나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매체의 특성상 비쥬얼 혹은 이야기를 꾸며내는데 있어서 정말 많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 특히 지금은 디지털까지 나왔기 때문에 누구나 할 수 있는 베이스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경쟁자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거다.
누가 어떻게 더 잘 하고 잘 보여 주는가하는 것은 아티스트적인 측면이 크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사람들에게 더 잘 보이고 특화시킬 수 있는가. 스폰서나 프로듀서를 잡아서 현실적으로 실현시킬수있는 것은 몇 개의 정해진 룰이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이는 임권택 감독님처럼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몇십년 일하는 경우도 있고. 누군 시나리오 하나로 독립단편영화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여러 가능성이 있지만 평가에 대해서는 강력한 장들이 그 사람들을 구별을 해준다.

aRchie : 내 보기엔 그런 평가의 장이 건축사 시험보다 더 무서운거 같다.

김성호 : 영화가 단편에서 상업영화로 가기까지는 건축과는 상당히 다른 루트가 있다. 글은 자기가 계속 쓸 수있고 이렇게 말하면 뭐하지만 설계도 원하면 그릴수야 있겠지만. 영화는 돈이나 배우, 기자재, 스탭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가없다. 어디가서 시나리오를 쓰거나 다른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또한 상업영화를 찍게되면 극장수와 관객수와 해외배급과 영화제까지. 나에게 굉장한 만족감과 희열. 가능성을 주게되고 그 다음작품에 대한 기회나 나의 위치 용기 희망 등을 주게된다. 그런 시스템이 내게 재미있는 것이다. 내가 나 혼자만 볼 거라면 영화를 하지 않았을거다. 더 많은 사람들이, 혹은 더 오랫동안, 내가 만든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볼 수 있었으면 하는 욕구가 영화를 계속 하게되는 이유였다.

작업과정

aRchie : 첫 장편영화인 ‘거울속으로’를 보면서 아쉬었던 부분은, 한컷한컷 괜찮은 장면들의 전체적 연결은 그리 매끄럽지 않다는 것이었다. 왠지 건축 잡지에서 보는 그럴 듯한 이미지의 공간들이, 살기는 좀 불편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 자연스러운 연결 혹은 전체를 꿰뚫는 일관된 힘이 느껴지 못하였는데, 첫 장편 영화작업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점은?

김성호 : 결론적으로는 세상에 쉬운 일은 없고. 된다와 안된다의 차이를 정확히 경험한 것이었다. 실제 작업과정에 들어가자, 소위 이전에 내가 강점이 있다고 느낀 부분과는 다르게 연출이란 여러모로 다르더라는 것이다. 사람들의 감정이나 의식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일까. 이 곳 까지는 그런대로 쉽게 왔는데, 여기서부턴 내가 이미 가진 것이 아닐 수도 있겠다, 더 어렵겠다는 자각이 들기 시작했다. 사람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그것을 비쥬얼로 만들고 그것을 통해 사람들을 움직이는 것은 단순히 계획을 잘하거나 위계를 잘 만든다고 되는 것은 아니더라.

aRchie : 건축에서 느꼈던 표현의 한계를. 영화를 통해 어느정도 쉽게 풀수 있을 듯 했었는데. 결국 내가 전하고 싶은, 주장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가?하는 문제에 다시 봉착하게 된 것 아니겠는가.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일테지만. 이 정도까지 밖에는 안되는건지. 새로운 방식은 없는지 하는 생각. 지금까지 관습적으로 해온 방식이 가장 빠르고 경제적이고 어느정도의 퀄리티가 보장되니까 결국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선택상황이 참 많다는 거지. 결국 이렇게만 하다가 죽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까지 느껴질 때도 있다.

김성호 : 그래서 아마 영화 한편 찍고 끝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첫 영화에서 할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 다해버리고는 두번째부터 공백상태가 되어버리는 상태. 이제는 무얼 해야하나일 수도 있고…
90년대 초반과 중반 동안 5년간 영화공부를 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 맞는건지. 가치가 있는건지.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지금으로선 무언가를 확 이야기하고 싶지않다는 생각도 들고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첨엔 정말 멋져보였는데.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고 조심스러워 진다. 결국 평생 살면서, 작업하면서 고민해야 할 부분인 듯 싶다.

영화라는 매체는 내가 살면서 느끼는 사소하고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카메라가 잡아내주기 때문에, 특히 그것들이 사람들의 맘을 움직이는 것이라면 더 많은 고민과 경험이 쌓여야할 것같다. 노력은 기본이고 미숙함을 커버하는 방법도 찾아야 할 것이다. 새로운 것. 하고싶은 것. 다른 것.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창조하는 기쁨을 가져가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계속 그런 것을 추구하고싶다.

aRchie : 첫 영화를 마친 영화감독 김성호를 어떻게 PR할 수 있을까?

김성호 : 나름대로는 영화가 달랐고. 망하지는 않은… 감독.

영화의 시대 / 권력?

김성호 : 현대는 확실히 영화의 시대인 것 같다. 가장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체. 100년 밖에 안되었지만 그 힘이라는 것이 참 대단하다. 그런 매력이 디지털로 들어가면서 누구나 만들 수 있고 접근할 수있고, 극장 시스템이 무너지면서 Home Theater/케이블/네트워킹이 강화된다면, 감독이라는 호칭도 언젠간 무너질 것 같기도 하다.

aRchie : 건축은 원래 권력층과 친한 매체였고. 권력이 대중에게 분산되면서, 중세의 교회건축처럼 거대 건축을 통해 대중들이 원하는 환상을 심어주는 일이 점점 불가능해진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영화를 통해 환상을 보는 시대인데, 개개인들이 표현하고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매체가 늘어나면 영화자체도 힘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말처럼 들린다.

김성호 :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소규모의 작은 커뮤니티를 통해서 벌어질 수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쪽에선 또 퍼뜨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극장개봉을 위성 상영스크린으로 한단다. 그야말로 이제 영화한편 만들면 전세계로 쏜다는거다. 새로운 방법들이 나오고 있고 한쪽에선 인터넷으로 자기가 만든 영화를 상영하고. 다변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aRchie : 하루빨리 김성호감독의 영화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전세계로 동시상영되는 그런 날이 오길 바란다. 그만하면, 건축이든 영화든 하고싶은 대로 하게 되지않을까? (웃음)

김성호 : 결국 건축과 영화가 대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영화로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건물을 짓는거 아닐까. (웃음)

(월간 CONCEPT 2003.10 기고)

FILM 파니핑크 – 상처받은자의 기억공간

김영하의 흡혈귀는 지루한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를 보거나, 무한반복의 테트리스 게임으로 시간을 ‘견뎌’낸다. 그리고 가끔씩 관에서 잠을 잔다.

관coffin : Non-Memory Space
늘 커피 한잔으로 시작된다. 밥 먹고 얘기하고, 같이 자고 그리곤 또 다시 반복이다. 가만히 관속으로 들어가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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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비세스의 재판 Judgement of Cambyses

영화 ‘텔미섬씽’의 도입부 – 음습한 해부실(702호)과 그 공간의 주요한 은유로서 그림 한 장을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것은 여러 인물들이 한 남자를 산 채로 가죽을 벗기는 엽기적인 장면의 그림인데, 플랑드르(오늘날 네델란드) 화가인 제라르 다비드(Gerard David, 1460∼1523)의 「캄비세스의 재판(Judgement of Cambyse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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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Unicorn

유니콘(Unicorn, 일각수)은 달에 속하는 여성원리의 상징으로서 남성원리로서의 사자와 대립된다. 정결, 청순, 처녀성, 완벽한 선, 고결함 등의 상징으로, 전설에 의하면 오직 처녀만이 유니콘을 잡을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독교에서는 ‘구원을 얻은 뿔(누가복음 1:69)’fh 일컬어지는 예수를, 그리스로마 신화에서는 달의신 아르테미스(디아나)여신을 나타내기도 한다.

블레이드 러너의 마지막 장면. 데커드(Deckard, 해리슨 포드 분)가 레이첼(Sean Young)과 함께 자신의 아파트를 떠나는 장면에서 레이첼이 밟고 지나간 종이 접기가 바로 유니콘이다. 이것은 형사 Gaff가 종이접기를 한 것이다. Gaff는 줄곳 데커드의 옆에서 종이접기를 하며 그를 놀리곤 하는데, 영화의 초반부 Bryant의 사무실에서 데커드가 자신은 은퇴했으니 일을 못하겠다고 주장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는 옆에서 닭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물론 “너 쫄았지?” 라는거다.(백 투 더 퓨처에서도 알 수 있듯 Chicken은 겁쟁이를 의미한다) 이후의 장면에서는 발기된 남자를 만드는데, “너 지금 그 여자한테 끌리고 있지?” 라고 말하는 것일까?.
그럼 유니콘은 무엇을 의미할까?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데, 먼저 “꿈꾸고 있군. 레이첼과 도망 갈 수는 있겠지만, 그 여자 오래 살진 못한다.”라는 의미. 이것은 Gaff가 바로 전에 건물 옥상에서 데커드에게 했던 대사(“It’s too bad she won’t live! But then again, who does?”)와 연관한 해석이다. 다른 가능한 해석은 도망치는 그들 둘을 곧 사냥할 것이라는 Gaff의 경고장이라는 것이다.

감독편집판(Director’s Cut)에서 리들리 스콧은 데커드가 술에 취해 엎드려 피아노를 두들기는 장면에 하얀 유니콘 신을 추가하였다. 감독은 이 장면하나로 극장판에서도 조금은 엿보인 의문점을 확실하게 드러내어 준다. 가장 개인적인 생각과 기억들이 인간과 인조인간을 구별한다는 것이 영화의 전편에 깔린 개념 중 하나인데, Gaff가 데커드의 머리속에 존재하던 일각수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하는것. 결국 이 장면은 데커드 역시 Replicant가 아니지 하는 추론을 아주 논리적으로 뒷받침 해주고 있다. 게다가 이 영화가 필름 느와르(Film Noir)의 전통(주인공 캐릭터는 결국 자신이 쫒고있던 존재가 될 수 있다라는)을 따른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구나 앞뒤가 들어맞는 것 아닐까? 그러나, 극장판에서 이 장면은 감독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제작자들에 의해 지나치게 예술적인 척한다(arty)는 이유로 삭제되었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85)에서도 유니콘은 인간의 마음(관념,기억)을 흡수해서 바깥세계로 방출시키는 존재로 등장하는 걸 보면, 역시 유니콘은 인간존재 증명과 관련된 중요한 상징요소중 하나임에는 틀림없나보다.

 

체스 Chess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Tyrell과 Sebastian사이에 전화로 체스를 두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이것은 1851년 런던에서 Anderssen과 Kieseritzky사이에 벌어진 게임결과를 이용한 것이었다. 체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게임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이 경기는 일명 “불멸의 게임(Immortal Game)”이라 불리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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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강원도의 힘 – 내면화된 일상적 권력구조의 해체

Q : 벗어날 수 없는 공간으로의 탈주

혹시 서울의 1000만 인구가 갑작스레 어디론가 훌쩍 떠날 맘이 생기게 할 수 있다면, 그 중 800만은 강원도 설악산 – 강릉 – 동해 바다에서 만나는 걸 보게 되지나 않을까? 수학여행 하면 우리나라 중고생의 대부분이 죄다 경주에 안 가면 큰일이라도 날듯이 그 고도가 버글대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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